7급 공무원이란?
7급 공무원 시험은 대한민국에서 행정고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의 공무원 시험입니다. 7급 공무원의 종류엔 9급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국가직 공무원과 지방직 공무원이 있습니다.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합격 시 중앙부처(인사혁신처, 문화재청, 행정안전부 등)에서 근무를 하게 되며 7급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소속기관 발령 없이 바로 본청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지방직 공무원의 경우 7급 공무원 시험에 합격 시 기초자치단체가 아닌 광역자치단체(경기도청, 서울특별시청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7급 공무원의 호봉 및 수당체계는 국가직과 지방직이 모두 동일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적성 및 가고자 하는 기관을 분석하여 전략적으로 지원해야 합격 후 만족할만한 공직생활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7급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일반행정직 및 기술직으로 합격 시 중앙부처의 인재상에 따라 부처를 배정받게 됩니다. 주로 성적을 50% 정도 반영하고 나머지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전공 및 자격증 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9급 공무원 시험과 마찬가지로 원하는 부처에 지원하려면 1차 피셋 시험부터 성적을 잘 받아두어야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부처마다 평균 승진소요 기간, 근무환경 등이 다르며 이에 따라 국가직 공무원이 되길 원하는 분들은 희망하는 부처를 먼저 정해서 명확한 목표를 세워야 할 것입니다.
7급 국가직 공무원의 장점은 지방직 공무원에 비하여 대민업무가 적고 비상동원이 거의 없다는 것입니다. 또한 승진속도가 지방직에 비해 빠른 편이라 7급 공무원으로 입직 시 보통 4급 서기관 및 3급 부이사관으로 퇴직을 하게 됩니다. 국가직 공무원의 경우 처음엔 행정고시 출신의 사무관들을 서포트하게 되는 업무를 맡게 되고 다양한 입직경로로 채용되는 공무원들이 많기에 개인주의 성향이 강하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7급 국가직 공무원의 단점은 주로 본청에서 근무하기에 정부청사가 모여있는 세종시에 근무할 확률이 높다는 것입니다. 연고지 근처 소속기관으로 발령이 나더라도 7급 출신의 경우 언젠간 본청으로 발령이 날 수 있으며 본청 근처가 연고지가 아닌 분들은 이 부분은 단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또한 국가의 주요 정책을 관리하고 기획하기에 업무강도가 지방직 공무원보다 다소 높을 수 있습니다.
7급 지방직 공무원의 장점은 연고지 근처에서 근무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기초자치단체에 근무하지는 않지만 자신의 연고지가 서울특별시 성동구라면 광역자치단체인 서울특별시에서 지원하여 합격할 경우 서울시청 및 산하 사업소에서만 정년까지 근무하게 되어 거주안정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결혼 및 부모봉양 등에 있어서 유리한 이점이 될 수 있겠습니다. 지방직 7급 공무원의 단점은 국가직 공무원에 비하여 비상동원이 잦고 9급 지방직 공무원만큼은 아니지만 중앙부처와 기초자치단체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 및 의사소통을 해야 하기에 대민 업무가 다소 잦을 수 있다는 점이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7급 공무원 입직 후 정년까지의 총 연봉
7급 공무원으로 입직 시 연차가 차면 한 급수 씩 승진을 하게 됩니다. 승진을 하면 1호봉이 감소가 되나 총연봉은 높이지는 편입니다. 6급에서 5급으로의 승진 시 주무관에서 사무관이 됩니다. 사무관이 되는 승진에는 기관에 따라 역량평가 등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또한 직위가 있는 사무관부터는 호봉제가 아닌 성과연봉제를 적용받게 됩니다. 7급 공무원이 입직하여 30년 정도 근무 시 예상되는 기대 소득은 22억~25억 사이가 됩니다. 7급 공무원의 경우 9급 공무원 출신보다 재직 기관에 승진 티오가 많아 보통 4급 서기관으로 퇴직하게 됩니다. 7급 공무원으로 처음 입직 시 연차가 적어 모든 수당을 다 받을 수가 없고 호봉이 낮아 초봉은 낮은 편입니다. 그러나 연차가 차면 찰 수록받을 수 있는 수당의 %가 높아지며 호봉 및 계급이 상승하여 준수한 연봉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초반에는 연봉이 다소 사기업 등에 비해 적을 수 있으나 경력이 쌓이면 준수한 연봉을 받게 되고 공무원의 경우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안정적으로 정년까지 근무하게 됩니다.
해당 표는 군대를 다녀온 남성 공무원의 경우라 작성이 되었으며 남성의 경우 군경력을 인정받아 7급 3호봉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초과 근무를 아예 하지 않았을 때 7급 공무원의 초봉은 3,800만 원 ~ 3,900만 원 정도 받습니다. 초과근무 수당은 7급의 경우 11,319원, 6급의 경우 12,531원 정도 되며 초과근무를 아예 하지 않아도 기본 10시간의 초과근무 수당을 지급받게 됩니다.
공무원의 주요 수당으로는 정근수당, 명절수당, 성과상여금 등이 있습니다. 정근수당의 경우 매년 1월 1일과 7월 1일에 지급이 되는데 1년 차부터 10년 차까지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다릅니다. 1년 차에는 봉급(호봉)의 5%를 받을 수 있으며 매년 5%씩 상승하게 됩니다. 10년 차 이후에는 최대치인 봉급의 50%를 1월과 7월에 추가로 지급받게 됩니다. 자신의 봉급이 400만 원이라면 1월과 7월에는 200만 원을 추가로 지급받게 되는 것입니다. 명절수당의 경우 매년 2번 설날이 있는 달과 추석이 있는 달에 봉급의 60%를 지급받게 됩니다. 성과상여금의 경우 매년 3월 경 인사 고과에 따라 S, A, B, C 등급을 받게 되며 보통 300만 원~600만 원 사이의 성과상여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정근수당 외에 정근수당 가산금이란 수당이 있습니다. 군경력을 포함하여 5년 차 이상이 되었을 때 매달 5만 원씩 정근수당 가산금으로 추가 지급을 받게 됩니다. 10년 차 이상이 되었을 때 정근수당 가산금 금액 또한 상승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기관마다 다양한 복지혜택들이 있고 공무원의 경우 장기간 근속하여야 수당들을 최대치로 받으며 임금이 상승하여 괜찮은 연봉을 받게 됩니다.
7급 공무원 발령부처 정보
7급 공무원 시험을 지방직으로 응시할 경우 해당 광역 지방자치단체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최근에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으로 인하여 지방의회직을 선택하여 응시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특별시의 경우 시험에 7급 시험에 합격할 시 서울특별시청 및 산하 사업소(서울시립대, 서울시립미술관 등)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국가직 7급 공무원의 경우 국가직 9급 시험과 달리 지역구분 모집이 없습니다. 따라서 전국발령을 고려하여 지원하여야 하는데 보통 합격 시 본청으로 발령이 나는 편입니다. 대부분 부처의 본청은 세종시 정부청사에 밀집해 있습니다. 희망 부처의 우선 배정을 위하여 1차 피셋시험부터 성적을 잘 받아두는 것이 중요하며 최종 합격 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국가직 7급 지원의 경우 본인의 성향 및 적성을 고려하여 어느 부처에 지원할지 전략을 잘 수립하여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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